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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으로 특검에 끌려나온 최순실(61)씨가 호송차에서 내리지마자 "억울하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등 큰 소리를 치는 등 한동안 소동이 빚어졌다. 현장 취재진은 물론 최씨를 구인하고 있던 호송 경찰관들은 최씨의 큰 목소리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최씨는 호송차에서 내려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까지 걸어가는 짧은 시간에도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으려는 듯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동안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고 취재진들 앞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최씨가 호송 경찰관들과 작은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에서 특검 사무실 건물의 청소 관리인 아주머니역시 황당해했다. 관리인 아주머니는 최씨의 등 뒤에 큰 목소리로 "염병하네"라고 세 차례나 쏘아붙였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은 평소처럼 최씨에게 몰려들어 '혐의에 대해 인정하느냐' 등 질문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말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최씨가 엘리베이터 안으로 사라지고 상황이 정리되자 취재진들도 놀란 듯 연거푸 "대박이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씨의 육성과 현장의 소동은 그대로 전국에 생방송됐다.
이날 최씨는 취재진들을 향해 작심한듯 “어린 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그러고 이 땅에서 죄를 짓고 살았다는 게, 자유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라며 “우리 애들까지 다, 어린 손자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소리쳤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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