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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세월호 브리핑하면서 실실 웃다

sk컨설팅 김민정 2016. 11. 28. 15:08


민경욱 전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당일 공식 브리핑 전에 웃는 모습이 공개돼 비판을 받고 있다.

2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청와대의 공개되지 않은 행적이 나왔다.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10시30분 열린 청와대 공식 브리핑 비공개 영상에서 민 전 대변인은 브리핑에 앞서 "난리났다"면서 크게 웃었다.

당시 세월호는 배가 선수만 남긴 채 뒤집혀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 측은 28일 "텔레비전 카메라 앞 브리핑을 하면서 자꾸 틀려서 혼잣말을 하는 상황이다. 긴장이 되니까 몇 번을 틀렸고 그래서 혼잣말로 '(자꾸 틀려서) 난리 났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